[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딩엄빠2'에서 박유진이 남편 전민재와 함께 100일 된 딸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한다.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현재 18세인 박유진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배달 라이더로 일하면서 육아를 병행 중인 남편 전민재, 딸 수민이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여준다.

   
▲ 4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에 18세 엄마 박유진이 출연한다. /사진=MBN 제공


이날 박유진은 딸 수민이를 안고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다. 생후 100일인 수민이를 본 MC 하하는 "인형 아니지? 너무 예뻐"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낸다.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치타와 박상희 심리상담가도 "정말 예쁘다"고 감탄한다.

잠시 후, 박유진은 "평소 '고딩엄빠'의 애청자"라며 "마음에 와닿는 사연이 많았고, 딸 수민이의 예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한다. 

뒤이어 박유진네 세 가족의 일상도 VCR로 공개된다. 박유진, 전민재 부부는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딸을 돌본다. 두 사람은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한 뒤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커피를 주문한다. 

이와 관련해 전민재는 "한 달에 (배달음식 주문비만) 70~80만원 정도 나온다"고 밝힌다. 커피 주문 후 확인한 두 부부의 통장 잔고는 1만 원 정도에 불과해 충격을 안긴다. 결국 남편은 곧장 배달 일을 나가서 열심히 돈을 번다. 

제작진은 "박유진이 현재 100일 된 딸을 예쁘게 키우며 살고 있지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빠듯한 생활 패턴으로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걱정하게 했다"며 "배달 라이더인 남편이 하루 종일 일해도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이들의 속사정이 무엇인지, 친정 식구들과 소원해진 박유진이 갈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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