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실력 발휘를 못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0-0으로 비겼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샬리송 등 정예 멤버를 내세운 토트넘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비겨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에 머물렀다. 프랑크푸르트도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1승1무1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 자리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좋은 크로스를 보내도 슛과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3차례 시도한 슛은 모두 골문을 벗어나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매겼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 2위였다. 손흥민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중도 교체된 히샬리송(6.0점)뿐이었다. 케인은 6.5점을 받아 토트넘 공격수 3인방의 평점이 모두 낮았다.

토트넘에서는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받은 7.6점이 최고 평점이었다. 프랑크푸르트 미드필더 지브릴 소우가 7.7점으로 양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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