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와일드카드(WC) 순위가 3위로 확정되면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을 팀도 정해졌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0-6, 5회 강우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 탬파베이-보스턴 경기가 열린 팬웨이파크에 비가 내리자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깔고 있다. 이 경기는 5회 강우골드게임으로 끝났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SNS


이 경기 패배로 탬파베이는 86승 7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가 확정됐다. 탬파베이는 1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2위 시애틀 매리너스(88승 72패)와 2.5게임 차로 벌어져 순위 역전을 할 수 없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3판 2선승제)에서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맞붙게 됐다. 3경기 모두 클리블랜드 홈에서 열린다. 시애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갖는다. 

탬파베이는 이날 2회말 1실점해 끌려가다 5회말 보스턴의 잰더 보가츠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추가 5실점했다. 5회말 보스턴 공격이 계속 진행되던 중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고, 그대로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탬파베이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두 차례 타석에 나서 삼진과 볼넷을 기록하고 안타는 치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리 내려가 0.22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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