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면세박람회' 참가…"비즈니스 영역 확대로 시장지배력 높일 것"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G가 오는 6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22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세계면세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KT&G는 2006년 첫 참가 이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FWA Asia'를 포함해 13번 부스를 꾸렸다. 

KT&G는 이번 박람회에서 브랜드존 부스를 열고 초슬림 글로벌 No.1 '에쎄(ESSE)'를 비롯해 레종(RAISON)·보헴(BOHEM) 등 각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해외 면세시장에 선보이고, 미팅룸을 통해 글로벌 유통사를 비롯한 국내외 면세업체와도 교류하고 있다.

   
▲ '2022 세계면세박람회' 내 KT&G 부스/사진=KT&G 제공

기업 경영 성과와 혁신 아이덴티티도 소개한다. 파트너사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혁신기술과 차별화 신제품을 소개하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글로벌 사업 위상과 환경경영 체계(그린 임팩트) 확산 등 ESG경영 성과도 영상으로 선보인다.

조재영 KT&G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면세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혁신제품과 신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신시장 기회 탐색에 집중,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전 세계 171개 도시·428개 점포에서 면세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상위 공항 30곳 중 26곳에 입점했고,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유럽·중동·중남미 권역 진출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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