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됐다. 12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정규시즌 종료를 하루 앞둔 5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양대 리그 각 6팀의 시드가 정해졌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 양키스가 1번, 2번 시드를 받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건너뛰고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로 직행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중부지구 우승을 했지만 승률에서 휴스턴, 양키스에 뒤져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치르게 됐다.

3번 시드를 받은 클리블랜드는 와일드카드 경쟁 3위로 막차를 탄 6번 시드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벌인다. 와일드카드 1, 2위로 4, 5번 시드를 받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맞붙어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내셔널리그에서는 1~6번 시드가 LA 다저스(서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지구 우승팀), 뉴욕 메츠(와일드카드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일드카드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일드카드 3위) 순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디비전 시리즈로 직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와, 메츠는 샌디에이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난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이긴 두 팀이 디비전 시리즈에 오른다. 토론토-시애틀전 승자가 휴스턴과, 클리블랜드-탬파베이전 승자가 양키스와 만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메츠-샌디에이고전 승자가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필라델피아전 승자가 애틀랜타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디비전 시리즈를 통과한 팀들이 리그별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러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8일 시작되며, 이날 와일드카드 시리즈 4경기가 모두 열린다. 승률이 높은 팀의 홈에서 1~3차전이 모두 진행된다.

이어 12일부터 최대 18일까지 디비전시리즈가 열린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내셔널리그가 19일부터, 아메리칸리그는 20일부터 시작된다. 

대미를 장식할 월드시리즈는 29일 1차전의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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