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첼시(잉글랜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AC밀란에 3-0 완승을 거뒀다.

1패 1무 뒤 첫 승을 올린 첼시는 승점 4점으로 조 2위로 올라섰다. AC밀란 역시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3위로 내려갔다. 

E조에서는 1위로 나선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승점 5점(1승 2무), 최하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가 승점 3점(1승 2패)이다. 1위와 꼴찌의 승점 차가 2점밖에 안될 정도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사진=첼시 SNS


첼시는 이날 스털링, 오바메양, 마운트, 칠웰, 코바치치, 로프터스-치크, 제임스, 쿨리발리, 실바, 포파나, 케파(GK)를 선발로 내세웠다. AC밀란은 지루, 레앙, 데 케텔라에르, 크루니치 등으로 맞섰다.

마운트, 실바 등의 슛으로 골 기회를 엿보던 첼시가 전반 23분 선제골을 가져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실바가 헤딩슛한 볼이 골키퍼를 맞고 앞으로 흘렀다. 문전 혼전이 벌어진 가운데 포파나가 차 넣어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선제골을 넣은 포파나는 전반 37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첼시가 후반 11분 달아나는 골을 뽑아냈다. 제임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어 5분 뒤인 후반 16분 첼시의 쐐기골이 터져나왔다. 스털링이 찔러준 스루패스를 제임스가 강력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두 팀은 선수 교체 카드를 써가며 각각 추가골과 만회골을 노렸으나 스코어 변동 없이 첼시의 3골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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