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샤흐타를 2-1로 물리쳤다.

3전 전승(승점 9점)을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조 선두를 이어갔다. 샤흐타르는 1승1무 뒤 첫 패배를 당했지만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지켰다.

   
▲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를 앞세워 샤흐타르 공략에 나섰다. 

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주인공은 호드리구였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기회를 잡은 호드리구가 날카로운 오른발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전반 28분 레알 마드리드가 멋진 패스플레이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호드리구가 벤제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비니시우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비니시우스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39분 샤흐타르가 주브코우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앞선 채 끝났는데, 이 스코어가 끝까지 유지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으나 비니시우스의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아센시오의 슛은 골대를 때리는 등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샤흐타르의 반격도 통하지 않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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