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도심 속 야경 명소' 한양도성 낙산공원 성곽길을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길 곳곳에 흙이 파이고, 도로 포장 면에 금이 갔기 때문이다.

   
▲ 낙산공원 야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흥인지문공원∼낙산공원 사이 약 1.5㎞ 구간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

훼손된 성곽길 바닥을 정비하고, 도성 외측 5m·내측 10m까지 수목과 화초류도 복원하며, 성곽 시설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담쟁이덩굴과 유해 수목은 제거한다.

빼어난 야경으로 데이트, 산책 코스로 사랑받는 구간인 만큼, 서울시는 공원 이용객이 적은 날에 주로 공사하기로 했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산책하기 좋은 날씨로 공원을 찾는 시민이 많다"며 "신속하게 정비를 끝내 아름다운 낙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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