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1.21 18:07 수
> 경제
러시아 엑소더스시대, 정의선 부회장 역발상 경영...시장선점 위한 행보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승인 2015-05-12 11:07:29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디어펜=김태우기자]정의선 부회장의 역발상경영으로 러시아 시장의 선점을 위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11일 오후 12시 40분경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러시아 생산 공장이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행 비행이게 올랐다.

   
▲ 선대의 현장경영을 이어 받아 역발상을 통해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탑 브랜드로의 도약을 꽤하고 있는 정의선 부회장/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러시아 출장에서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현지 자동차 시장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루블화 폭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은 러시아 현지에서 발을 빼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의 루블화가 1년 사이 43% 폭락했기 때문이다.

현재 쉐보레 브랜드 차량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러시아 가즈그룹과의 계약을 해지한다. 이어 미국에서 러시아로 수출하는 쉐보레 차량도 대폭 줄이고 오펠 차량은 올해 말까지만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이렇듯 러시아 내의 경쟁사들이 러시아를 떠나고 있는 러시아 엑소더스 시대에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을 사수하고 있다.

현대차는 경쟁업체들의 철수를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분기 현대차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5%p 상승한 19.8%로 확대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정의선 부회장의 출장은 러시아 시장의 루블화 리스크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현대차 실적 설명회에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러시아 시장에 대해 “시장이 어려울 때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쏠라리스와 기아차 리오 등의 현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위기에서도 나름 선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현지 점검 차원에서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쟁 업체들이 루블화 폭락으로 현지에서 철수하는 것과 달리 현대차는 러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가 러시아 현지화 공장 등으로 시장선점 뿐 아니라 현지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 현대·기아차는 100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3개 차종의 올해의 차와 5개 특별상을 결정하는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2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대중차 브랜드’로 현대차 러시아법인이 선정됐다./현대자동차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러시아에 일자리 마련으로 일방적인 시장 선점이 아닌 현지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도 이런 현대·기아차와의 유대감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00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3개 차종의 올해의 차와 5개 특별상을 결정하는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는 러시아의 2015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현대차 제네시스와 쏠라리스 및 기아차 씨드가 각각 ‘고급차급’, ‘소형차급’, ‘준중형급’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가장 사랑받는 대중차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 됐다.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러시아와 함께해준 현대·기아차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사랑으로 비춰진다.

정의선 부회장의 역발상경영이 러시아국민들에게 통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선 부회장의 방침속에 꾸준한 유대감을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러시아시장에서 점유율이 13.2%에서 19.7%로 대폭 높아졌다.

회사소개 | 광고·제휴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84 , 603(운니동, 가든타워)  |  회사직통번호 : 02)6241-7700  |  팩스 : 02)6241-770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574 | 등록일.발행일 2008.5.8   |  발행인 : 이의춘 | 편집인·편집국장 : 민병오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사성
Copyright © 2013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