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앙, 동아는 채용관련 소식 없어

종합편성채널 방송사업자로 선정된 MBN(매일경제TV)이 채용공모를 7일 발표했다.


17년간 보도채널을 운영해온 MBN은 지난해 12월 31일 종합편성채널로 선정됨에 따라, ‘국민에게 기쁨, 국가에 힘이 되는 방송’을 목표로 할 것을 다짐하며 인재 찾기에 나섰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필기시험(논문ㆍ상식ㆍ영어), A/V테스트(직무면접), 최종면접으로 진행되며, 필기는 수습 취재 및 촬영기자만 해당, 영어시험은 토익, 토플, 텝스 성적으로 대체(2009년 2월 이후 응시한 성적만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A/V테스트는 취재ㆍ지방 주재기자에 한한다고 전했다.

매일경재 관계자는 “구체적인 채용 인원의 문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며 , 원서접수 기간은 2011년 2월 8일(화) 오전 9시~2월 18일(금) 오후 5시 MBN 홈페이지(www.mbn.co.kr)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MBN 채용정보
▲MBN 채용정보


또한, 기타 사항에는 ▲법무ㆍ회계는 변호사, 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매경TEST 성적 우수자 우대 ▲지방 주재기자 및 지방 주재 촬영기자는 계약직으로 채용 ▲입사지원서 허위 기재 또는 허위 증빙자료 제출 시 합격 취소 등이다.


MBN은 2월에도 4월 7월 등 3차에 걸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220여명의 정규직인원을 사업계획서상의 500명까지 확대 여부에 따라 채용규모가 가변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종편사업자로 선정된 중앙일보는 지난 1월 19일 김수길 총괄본부장을, 편성·교양 부문에 김영신 콘텐트본부장, 드라마·예능 부문에 주철환 콘텐트본부장을 각각 임명했으며, 보도본부장에 김교준 방송추진단장과 보도국장엔 이규연 방송보도담당을 선정했다.

또 편집국 기자 10명을 보도본부에 배치했으며, 채용관련 문의에 대해선 인사팀 관계자는 “아마 조만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규모로 몇 명을 얼마나 뽑는지 여부는 내려온게 없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역시 지난 14일 방송추진본부장을 맡은 바 있는 김차수 본부장을 편집국 부국장 겸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유종헌 뉴스제작팀장, 강수진 스마트팀장, 서정보 기획팀장 등을 임명했다. 채용관련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조선일보의 경우 구체적인 인사나 종편선정에 따른 채용정보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