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리버풀까지 무너뜨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0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부카요 사카의 2골 활약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3연승 행진 속 승점 24점(8승1패)이 된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점)에게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3경기 무승(2무1패)에 빠진 리버풀은 승점 10점(2승4무2패)에 머물러 10위로 떨어졌다.

   
▲ 사진=아스날 SNS


아스날이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이 전반 34분 동점 추격했다. 루이스 디아스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달려든 다윈 누녜스가 발을 갖다대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스날은 전반 추가시간 마르티넬리의 도움을 받은 사카의 골이 터져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리버풀이 후반 이른 시간 다시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 7분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예리한 슛으로 두번째 동점골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페널티킥에 의해 깨졌다. 후반 30분 아스날의 가브리엘 제주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저지하던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사카가 정확하게 구석으로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날에 승점 3점을 안긴 결승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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