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26)이 풀타임 활약한 올림피아코스가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30)는 결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이라클리온의 테오도로스 바르디노야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리그) 7라운드 OFI 크레타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제외된 황의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 사진=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유로파리그에서는 3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올림피아코스지만 리그에서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승점 14점(4승2무1패)이 된 올림피아코스는 파나티나이코스(승점 21), A.E.K 아테네(승점 15)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올림피아코스가 이기긴 했지만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40분 자책골이 나오며 크레타에 리드를 내줬다. 후반 8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을 때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실축해 동점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올림피아코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개리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좋은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36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마티외 발뷔에나가 올린 볼을 세드릭 바캄부가 헤더골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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