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여파…경기 2633명, 서울 1494명, 인천 570명 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개월여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개월여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사진=미디어펜


10일 연합뉴스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891명 늘어 누적 2497만 9770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4일 6242명 이후 98일 만이다. 전날 1만 7654명에 견주면 8673명 줄었다. 확진자 수 급감의 배경은 한글날 연휴에 진단 검사 건수가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7명으로 전날 61명보다 14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일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면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6일 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 중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98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633명, 서울 1494명, 인천 570명, 경북 543명, 대구 474명, 강원 418명, 경남 409명, 충북 349명, 충남 327명, 부산 317명, 전북 302명, 대전 275명, 전남 257명, 광주 233명, 울산 187명, 제주 79명, 세종 77명, 검역 37명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1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3명으로 직전일 29명보다 6명 적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3명으로 전체의 56.5%를 점유했다. 이어 70대 9명, 6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69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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