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가 가을의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로, '서울꿈새김판'(이하 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새김판은 서울도서관(구 서울시청) 정면에 대형 걸게 그림을 거는 곳이다.

   
▲ 새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월 문안 공모전을 진행, 정동훈씨의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를 당선작을 선정하고, 이미지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에 새김판에 게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599편의 문안이 접수됐고, 서울시는 그 중 정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씨는 "많은 사람들이 가을이 좋다고 하지만, 짧아서 놓치고 바빠서 놓치고 한다"며 "자금이 바로 가을이라는 문장 위로 고개를 들어, 가을 하늘 한번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문안"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가을을 떠올래며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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