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주요 고속도로·발전 등 민관합동(PPP) 사업 적극적인 지원 약속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대우건설이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미국, 필리핀 등 신규 사업 진출 추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참여 계획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사디크 사파예브(Sodiq Solihovich Safoyev) 상원부의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실무진과 지난 5일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 6일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을 잇달아 면담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도로, 발전 등 주요 인프라 개발에 대한 니즈가 매우 강한 곳으로 대우건설은 이러한 현지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인프라 개발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노후화 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사업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미 파키스탄에서 당시로는 단일회사가 시공한 세계 최대 규모의 총 연장 357km 고속도로를 완공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한 성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 수력발전 사업에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을 성공한 실적을 갖추고 있어 민관합동사업 추진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높은 잠재력을 갖춘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사업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서 대우건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과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보츠와나 카중굴라 교량사업,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등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도로,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의 민관합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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