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연천 재인폭포 주상절리에서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펼치는, '실감콘텐츠 전시'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이름은 '오르:빛 재인폭포'로, 영어 '오르비트(orbit)'와 우리말 '빛'을 합성한 용어다. 

'빛이 경험한 대지의 시간'을 주제로, 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경관에 정착하는 과정을 높이 18m, 너비 30m의 주상절리에 투사되는 영상으로, 16분간 상영된다.

   
▲ 재인폭포 미디어 파사드 공연/사진=경기도 제공


관객들은 가을밤 주상절리 절경에 비친 미디어 파사드를 음악과 함께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으며, 공연은 수~일요일 오후 6~9시에 평일은 4회, 주말은 5회 진행한다.

실감콘텐츠 전시에 따라 재인폭포는 처음으로 야간에 개장한다. 

미디어 파사드 외에도 마술 버스킹, 재인폭포 설화와 연계한 줄타기 공연, 핼러윈 주간 특별 전시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함께 제공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재인폭포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이번 전시가 경기도민, 특히 경기북부 도민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자원과 실감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의 콘텐츠 향유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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