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망원한강공원에 있는 '서울함공원'에서 해군 문화를 체험해보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5~16일 양일간 '2022 서울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함공원은 퇴역 군함 3척으로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공원이다.

   
▲ '서울함공원'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함 페스티벌은 군함 위에서 생활하는 해군 문화를 직접 견시(見視)하는 체험, 바다에서 적도를 통과할 때 하는 제사인 '적도 통과제', 공이 함정 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줄을 묶고 하는 함상 족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별 현장 해설 프로그램, 서울함과 잠수함을 구하는 게임 '방탈출 경연',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와 마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및 현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현타밴드' 공연도 진행된다.

지난달 진행된 '서울함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군복 코스프레 퍼포먼스, 빙고게임,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해군복 대여 등도 준비된다.

한강사업본부는 축제 참가 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면서,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을 이용하거나,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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