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현대의 우승 확률을 확 끌어올린 마틴 아담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지난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전북 현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울산의 극적인 2-1 역전승을 이끈 마틴 아담을 3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마틴은 울산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규성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마틴의 극장골 2골로 역전승한 선두 울산은 2위 전북과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예약했다.

울산과 전북의 치열했던 맞대결은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울산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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