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1명 퇴장 당한 AC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조 선두로 나섰다.

첼시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주 3차전 홈 경기에서 AC밀란을 3-0으로 제압했던 첼시는 연승을 거두며 승점 7(2승 1무 1패)이 돼 조 1위로 올라섰다. AC밀란은 1승 1무 2패, 승점 4에 머물러 3위로 밀려났다.

   
▲ 사진=첼시 SNS


전반 17분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AC밀란의 토모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던 첼시 마운트를 저지하려 어깨를 잡아 끄는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고의적인 파울이라며 토모리를 퇴장시키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골을 성공시켜 첼시가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는 첼시 쪽으로 넘어갔고, 전반 3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마운트의 패스를 오바메양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수적 우세를 점한 첼시의 다득점 승리도 예상됐으나 후반에는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았다. 첼시는 계속 골을 노렸지만 AC밀란의 역습도 만만찮아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했다. 첼시는 그대로 두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내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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