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정규시즌 우승팀 SSG 랜더스가 2023년 신인 지명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SSG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대구고 투수 이로운과 계약금 2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 SSG 2023 신인 이로운이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SNS


이로운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직구 최고 구속 151km의 빠른공을 바탕으로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몸쪽 승부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 빠른 변화구의 날카로운 면을 보완한다면 팀의 미래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송영진(대전고, 투수)과는 계약금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송영진은 직구 최고 149km의 빠른 공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점이 높아 볼의 각이 좋고 변화구 구사력 또한 양호하다. 범타 유도 비율이 높은 유형의 투수로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종을 익힌다면 선발 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3라운드 김정민(경남고, 외야수)과 1억원, 4라운드 안현서(경기고, 투수)와 8000만원, 5라운드 김건웅(연세대, 내야수)과는 7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밖에 6라운드 박세직(야탑고, 외야수)과 6000만원, 7라운드 김민준(북일고, 내야수)과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 표=SSG 랜더스 SNS


1라운드로 지명돼 SSG 유니폼을 입은 이로운은 구단을 통해 "우선 SSG에서 최대한 저를 많이 배려해 주신 것이 느껴져서 감사하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잘해서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SSG는 오는 22일(토) 인천시 강화군 소재 SSG퓨처스필드에서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및 입단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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