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로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양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4-1로 역전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양키스는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중부지구 우승을 했지만 승률이 낮아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거쳐(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승) 올라온 클리블랜드는 1차전을 패배로 출발했다.

   
▲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선취점은 클리블랜드가 냈다. 3회초 스티븐 콴이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가 돌아선 3회말 곧바로 홈런포로 반격했다. 해리슨 베이더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베이더는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을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신고했다.

양키스는 5회말 호세 트레비노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앤소니 리조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리를 굳혔다.

게릿 콜은 3회초 홈런 한 방을 맞은 외에는 6⅓이닝을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운 양키스 간판 홈런타자 애런 저지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잠잠했다. 대신 베이더와 리조의 홈런포가 터지며 양키스의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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