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반격의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돌풍은 일단 주춤했다. 

애틀랜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3-0으로 눌렀다.

1차전 6-7 패배를 설욕한 애틀랜타는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디비전시리즈는 5전 3선승제다.

와일드카드 3위로 막차를 타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연승을 거두고, 전날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애틀랜타를 꺾었던 필라델피아는 가을야구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5회까지는 양 팀 선발투수 카일 라이트(애틀랜타)와 잭 휠러(필라델피아)의 호투가 볼꽃을 튀며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0-0으로 이어지던 균형이 6회말 애틀랜타 공격에서 깨졌다. 애틀랜타가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것이 출발점. 댄스비 스완슨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맷 올슨의 1루쪽 내야 안타 때 1루수 리스 호스킨스가 볼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빠트리는 사이 2루 주자 아쿠나 주니어가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오스틴 라일리, 트래비스 다노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3-0을 만들었다.

이렇게 벌어들인 점수를 애틀랜타 마운드가 끝까지 지켜냈다. 선발 라이트가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이끌었고, 불펜진도 무실점 릴레이 호투하며 리드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휠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진 편이지만 타선이 애틀랜타 투수진에 눌려 총 3안타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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