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 횡성군과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지난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신한은행 조정훈 ESG 본부장(왼쪽),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가운데), 횡성군청 안중기 부군수(오른쪽)가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 횡성군 소재 ‘창봉 노인 경로당’에 고효율 히트펌프를 설치해 탄소를 감축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히트펌프 설치 자금을, 한국에너지공단은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 배출권(감축 크레딧)을 외부 기관에 전액 기부하는 CEMP*(CSR & Emission Matching Platform)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CEMP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본점 등 주요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진단 사업도 함께 진행해 탄소 감축에 앞장 설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ESG 선도기업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에너지공단 및 횡성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지원하면서 탄소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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