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네팔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떠났던 미해병대 헬기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 지난달 25일 있었던 네팔의 지진으로 인하 참혹한 피해현장/연합뉴스 캡처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네팔에서 지진 구호활동을 하던 미국 해병대 소속 헬기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 헬기에는 미 해병대 대원 6명과 네팔 군인 2명 등 총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헬기가 실종되기 직전 연로에 문제가 있다는 무전을 보내왔다"며 "실종 전 긴급 구조 요청이 없었고 추락의 징후인 연기 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히 긴급 착륙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험한 산세로 인해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며 "네팔군이 헬기가 마지막으로 관측된 차리코트 서부지역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흔적을 찾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