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주관하고 250여개 기업이 참여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KB국민은행이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우수 회원사 및 코스닥상장사와 대기업 협력사 등 250여개사가 참여한다.

직업 체험 및 진로 상담부터 실질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과정을 전반적으로 관리,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전 신청자 중 기업의 채용조건과 맞는 인재들을 연계시키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됐고, 청소년을 위해 직업을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는 체험관 부스도 운영된다.

   
▲ 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 두번째)과 내빈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미디어펜

오전 10시 20분에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김재춘 교육부 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 신용한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 임서정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청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기인 한국산업 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종규 KB그룹 회장은 “청년구직자의 고용 창출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개막식 사전행사로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년과 중장년의 취업촉진을 위해 중견∙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및 추천하고, 기관간 일자리 정보제공사이트(KB굿잡과 Job Together)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조 및 관련사업 홍보 등을 공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