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팀의 가을야구 시작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선수 9명을 방출했다.

키움 구단은 15일 "투수 박관진, 김대한, 정재원, 포수 배현호, 박정훈, 내야수 강민국, 김민수, 오성민, 외야수 김현우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며 9명의 선수를 방출해 선수단 정비를 했다고 밝혔다.

   
▲ 키움 입단 당시 강민국. /사진=키움 히어로즈


방출된 선수 중 강민국은 1차 지명 출신이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NC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기량 발전을 못한 채 2019년 KT 위즈로 이적했고 지난해 방출됐다. 입단 테스트를 거쳐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노렸으나 올 시즌 1군 3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다시 방출되고 말았다.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 직행한 키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온 KT 위즈를 맞아 16일부터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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