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의 서비스 장애 정상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15일 오후 8시 31분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카오톡과 일부 카카오, 다음 서비스의 장애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된 화재 진압 과정에서 전원 공급의 차단으로 인해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원 공급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나 밤샘 작업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사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카카오톡 PC 캡처


앞서 이날 경기도 판교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 카카오 주요 서비스를 비롯한 네이버 일부 서비스가 오후 3시 30분쯤부터 장애를 일으켰다.

특히 카카오톡은 메시지 송수신 및 PC 버전의 로그인 장애가 발생했고,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SK C&C 측은 화재 발생 이후 안전을 위해 전원 공급을 차단했으며,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 재개 시 2시간 내 서비스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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