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출전해 약 67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졌다. 

마요르카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팔마의 비지트 마요르카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세비야와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빠지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마요르카는 승점 9(2승3무4패)로 12위에 머물렀다. 세비야도 승점 9가 됐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13위에 자리했다.

   
▲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은 프라츠와 마요르카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프라츠의 초반 움직임이 기민했다. 전반 5분 산체스의 크로스를 프라츠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다시 프라츠에게 찬스가 왔지만 골로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좋은 볼을 올리고, 역습 상황에서는 패스로 공격 루트를 이끌기도 했으나 마요르카의 결정력이 떨어졌다.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후반 8분 세비야의 골로 깨졌다.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구델리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마요르카 골네트로 꽂혔다.

리드를 빼앗긴 마요르카는 잇따른 선수 교체로 반격을 노렸다. 이강인도 후반 22분 교체돼 물러났다. 세비야도 교체 카드로 맞불을 놓으며 버텼고, 마요르카는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홈에서 한 골 차로 아쉬운 패배의 쓴맛을 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