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에어부산은 부산발 후쿠오카·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한다.

17일 에어부산은 기존 주 3회와 4회 운항하던 부산-후쿠오카와 부산-오사카 노선을 일본의 무비자입국 시행일인 지난 11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한데 이어 매일 2회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귀국편은 현지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과 오후 4시 5분에 각각 출발해 오후 12시 40분과 5시 5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과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며, 귀국편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30분과 8시 2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5개의 일본 노선의 7월 전체 탑승객은 총 7721명이었으나 10월 일본 전체 노선 탑승객은 5만 명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일인 11일 이후부터는 확연히 탑승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추가 증편과 일부 일본 노선 운항 재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기존 주 3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 노선도 오는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