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미주·유럽·동남아 투입 A350·A321에 작업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아시아나항공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미지를 담은 래핑 항공기를 선보였다.

   
▲ 손흥민·황희찬·황의조·김민재·김승규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 멤버들의 이미지가 래핑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A350·A321 여객기 동체에 손흥민·황희찬·황의조·김민재·김승규 등 주축 멤버들의 이미지를 래핑했다고 17일 밝혔다. A350 여객기 동체에는 가로 17미터·세로 8미터, A321 항공기 동체에는 가로 12미터·세로 5미터 규모다.

래핑 항공기들은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간 국내선을 포함한 미주·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노선에 투입돼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빌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축구협회·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대표팀의 해외 원정 경기 등을 비롯해 장외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에는 B747 동체에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미지를 입힌 특별기를 띄우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높아진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재차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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