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출연

작가 공지영이 과거 동료들의 비난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공지영은 작가로 등단한 뒤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솔직히 얘기했다.





공지영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인기를 얻고 이름이 알려졌을 당시 31살이었다”며 “이른 성공이 기뻤지만 그것에 맞춰 재앙이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지영 신드롬을 분석하는 평론이 나왔는데 평론가들이 ‘공지영은 대중의 구미에 맞는 글을 맞춰쓴다’, ‘얼굴로 책을 판다’등의 독설을 서슴치 않았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공지영은 “정말 예뻤기 때문에 상처받았다”며 “20년 전이니까”고 덧붙였다.

공지영은 “평론가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는 건 괜찮은데 같이 소주를 마시던 동료들이 그런 말을 했을 때 배신감이 대단했다”며 정신과 치료도 받으러 간 적이 있다고 고백해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한편 공지영이 출연한 '황금어장'은 17.8%(AGB닐슨,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