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생산 공장선 최대 15% 증산 계획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벨기에 화학소재 기업 솔베이(Solvay)가 기존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인 폴리프탈아마이드(PPA) 2종을 선보인다.

   
▲ 불가리아 데브냐 소재 솔베이 공장 전경./사진=솔베이 홈페이지

솔베이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 'K 2022' 6번 홀 C61 부스에서 신 제품과 플라스틱 경제 지속 가능성, 순환성 촉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솔베이 측은 자사 신제품이 자동차·가전 제품·전자 장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에 일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솔베이는 K 2022에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생산 공장에서 에이모델(Amodel) 폴리프탈아미드 수지 생산량을 최대 15% 늘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거스타 제조 현장은 지속 가능성 문제 해결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며 현재 이 현장에서는 100% 재생 전기만 사용해 탄소 발자국 저감 측면에서 진일보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해당 플랜트는 물 사용량과 지속 가능하지 않은 폐기물을 2018년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각각 15%와 30% 줄였다고도 했다.

솔베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전기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배터리에 대한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두 가지 신제품 라인 에이모델 PPA 슈프림(Supreme)·바이오스(BIOS) 2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내 글로벌 소재 사업부의 전략적 제품군인 에이모델 PPA는 30여 년 전부터 자동차 산업에서 금속을 대체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자동차 산업의 전기화 전환이 가속화 됨에 따라 배터리 전기차(BEV)·전기 모터·전력 전자 장치·배터리 기술에는 에이모델 PPA 제품군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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