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사정보미디어의 이용점유율을 통한 미디어 이용다양성 측정연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방송전파정책연구실 성욱제 부연구위원이 KISDI 기본연구(10-12) ‘국내 시사정보미디어의 이용점유율을 통한 미디어 이용다양성 측정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전국 단위 시사정보미디어를 하나의 관련시장을 획정하고, 4가지 기준(이용여부, 이용시간, 가중이용시간, 매체별 특성 반영)을 가지고 이용행태와 이용집중도를 분석했다. 집중도는 일반 산업뿐만 아니라 미디어분야에서의 집중도 측정을 위해서도 널리 사용되는 허쉬만-허핀달 지수(HHI: Hirshman-Herfindahl Index)를 사용했다.

보고서는 이용행태 분석결과를 크게 세 가지(매체별, 매체별 채널단위, 전체 채널단위)로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이용집중도 분석결과를 ‘표 1’에서 제시하면서 모든 기준(이용여부, 가중이용시간, 매체별 특성반영)에서 인터넷을 제외했을 때보다 포함시켰을 때 집중도 값이 낮아진다는 특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표 1> 분석 매트릭스에 따른 이용집중도 수치(HHI 값)  비교
▲<표 1> 분석 매트릭스에 따른 이용집중도 수치(HHI 값) 비교


특히, 이용여부를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가중이용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집중도가 커지며(인터넷 제외 1433.9→1683.5, 인터넷 포함 1373.5→1623.9), 가중이용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매체별 특성을 반영했을 때의 집중도가 더욱 커진다(인터넷 제외 1683.5→ 1838.6, 인터넷 포함 1623.9→1784.2)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이용자 관점에서의 방송정책, 분명한 정책목표에 따른 관련시장획정, 다양한 기준을 통한 시뮬레이션, 인터넷에서의 콘텐츠 소비 촉진, 미디어 이용행태의 체계적 관리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