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3일간 진행…오프닝 전시회 및 특별·일반 강연 구성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 및 사업부 간 기술과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HEC 2022 기술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HEC 2022 기술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오는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Play With New Tech'를 주제로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가 주관한다.

컨퍼런스 첫째 날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오프닝 전시회가 진행된다. 전시는 3일간 계속 진행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구개발한 외벽 도장 로봇, 미장 로봇, 인공지능(AI) CCTV, 공동구 점검 로봇 등 총 7개 스마트 기술 품목을 선보인다.

둘째 날부터는 오전 시간대에 명사를 초청해 업계 전반 미래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 트렌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 시간대에는 현업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일반 강연이 펼쳐진다.

특별 강연은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최진욱 네바다주립대(UNLV) 교수, 허준 연세대학교 교수, 김세환 헥사곤 ALI 부장, 오주용 유니티코리아 팀장 등 외부 초청 명사가 나선다.

이들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현황 및 전망 △산업 모듈화 기초 및 발전 방향 △발주처 디지털 전환(DT) 사례와 설계·조달·시공(EPC) 관점의 대응 전략 등 5개 주제에 대한 강연을 준비한다.

일반 강연은 시간마다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9개씩 총 18개가 진행된다. △폐플라스틱 자원화(P2E) 사업 △중고층 모듈러 기술 현장 적용 △건설현장 드론 활용 가이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 △AI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등 강연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술 컨퍼런스 중 진행되는 특별 강연은 현대엔지니어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규모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습하며 성장하는 조직문화와 기술 성장 토대를 만들어왔다“며 “스마트 기술에 대한 임직원 간 공유와 학습이 전사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스마트기술센터는 지난해 6월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해 신설됐다.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통합적으로 개발 및 연구하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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