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신규 사업 진출 기대감에 강세다.

14일 오전 10시40분 현재 다음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6.67% 오른 1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터넷 은행 사업 진출 계획에 대해 "현재 내부적으로 모바일 은행 TF를 구성해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며 "라이센싱과 정부, 법률개정 등 규제 등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에서는 퀵서비스나 대리운전 등을 카카오택시의 인접영역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영역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이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3억52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43억9200만원으로 7.7% 줄었고, 순이익도 308억4600만원을 기록해 40.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