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간담회서 "나라 안팎으로 경제 어려워…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자"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국방컨벤션센터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월 7일 열린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대통령실 제공


나경원 당협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노용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의 당부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외 위원장들과 각종 사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원내부대표 채널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나섰다.

이번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는 일선에서 함께 고생한 노고에 윤 대통령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생경제회복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