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힌 계단 끌어올렸다. 누녜스가 결승골을 넣고 골키퍼 알리송이 페널티킥을 선방해 승리를 합작했다.

리버풀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 사진=리버풀 SNS


앞선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1-0승) 분위기 반전을 이룬 리버풀은 2연승으로 승점 16점(4승4무2패)을 기록,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패한 웨스트햄은 승점 11점(3승2무6패)에 머물러 13위로 하락했다.

리버풀은 누녜스, 피르미누, 살라, 카르발류 등을 선발로 내세워 웨스트햄 공략에 나섰다. 전반 22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치미카스가 올린 크로스를 누녜스가 달려들며 높이 솟구쳐 머리로 받아넣었다.

누녜스는 전반 38분 또 한 차례 골 찬스가 있었으나 왼발로 때린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웨스트햄은 동점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45분 보웬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알리송 골키퍼가 방향을 잃고 몸을 날리며 쳐냈다.

페널티킥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리버풀은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만회골도 나오지 않아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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