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졍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고, 손흥민(30)은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0-2로 졌다.  

토트넘은 슈팅 수 9개-28개로 맨유에 거의 일방적으로 밀렸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더 많은 골을 내줬을 것이다. 후반 맨유의 프레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도, 눈에 띄는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다. 슛은 전반 1차례만 쐈는데, 유효슈팅이 아니었다. 특유의 드리블 돌파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맨유 수비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맨유 골잡이들이 봉쇄를 당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토트넘의 경기 내용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기에 대부분 6점대 낮은 평점을 받았다. 케인은 6.3점으로 손흥민보다 더 낮았고, 중원을 책임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브 비수마는 5.9점의 최저 평점에 머물렀다.

골키퍼 요리스가 2골을 내주긴 했지만 전반 잇따른 선방쇼를 펼쳐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7.9점을 받았다.

맨유에서 추가 쐐기골을 넣은 페르난데스가 9.2점의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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