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월 9일 저녁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방송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송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장관은 스마트 시대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방송콘텐츠임을 강조하면서, 한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방송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정 장관은 미디어 빅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방송콘텐츠산업의 두 축인 방송사와 제작사가 협력하여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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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CBS 이재천 사장, MBC 김재철 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 KBS 김인규 사장, EBS
곽덕훈 사장 |
이 자리에는 케이비에스(KBS) 김인규 사장, 엠비시(MBC) 김재철 사장, 이비에스(EBS) 곽덕훈 사장, 시비에스(CBS) 이재천 사장, 방송협회 이정옥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방송업계와의 공식적인 만남이다. 정 장관은 현장 중심의 방송콘텐츠 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자리를 계속 가질 계획이다.
한편 방송콘텐츠와 관련하여 방통위와 문화부가 업무영역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2일 방송통신발전기본법시행령이 의결되었으나 여기에서는구체적인 업무분담대신방통위원장, 문화부장관이 방송통신콘텐츠 조정협의체를 구성하여정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