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FNC 측은 20일 "설현과 오랜 대화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 20일 FNC는 설현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소속사는 "설현은 2012년 데뷔 후 FNC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다방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당사를 믿고 함께해 준 설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설현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설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설현은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 후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빙글뱅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 '나의 나라',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 영화 '강남 1970', '안시성'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설현은 오는 11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의 신작이다. 설현은 극 중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으로 분해 배우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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