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 C&C는 지난 15일 15시 19분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후 4분만인 15시 23분에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 직원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SK㈜ C&C는 화재 당일 카카오 등 고객사와의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SK㈜ C&C에 따르면 당시 회사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와 통화를 했다.

SK㈜ C&C는 1차 통화에서는 '화재 경보 사실 알리 며 확인 중'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통화에서는 '소방관계자로부터 화재 진압시 ‘물’ 사용 및 전원 차단 불가피함 설명 듣고 고객사 에게 전원 차단에 대해 알리고 협의' 했다고 설명했다.

SK㈜ C&C는 "통화내용은 전화 앱 자동녹음 기능에 따라 파일이 남아 있다"며 사고 당일 데이터센터 담당자의 통화기록 화면과 주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 SK㈜ C&C가 공개한 사고 당일 데이터센터 담당자의 통화기록 화면과 주요 통화 내용 /사진=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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