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파 앤 오메가” 인터뷰에서 입장 밝혀

‘카라’ 리더 박규리가 소속사 분쟁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속내를 전했다.

10일 오후 1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알파 앤 오메가” 인터뷰에서 박규리는 “우리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규리는 “그냥 너무 죄송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는 카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카라는 지난 1월31일 일본 세번째 싱글 재킷 촬영에 임했고 3일 일본 출국 직전 간단한 입장표명을 했지만 사실상 한국 내 공식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팬사인회와 CF 촬영 등 분열사태 전 정해졌던 스케줄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알파 앤 오메가'는 미워할 수 없는 말썽남 험프리와 도도녀 케이트의 유쾌하고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를 그렸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과 늑대커플의 다이내믹 하고 거친 움직임을 3D로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더빙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과 카라 멤버 박규리가 참여했다. 등장하는 곳마다 사건 사고를 일으키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미워할 수 없는 말썽남 오메가 험프리 역으로 열연했다. 또, 미모, 능력 모든 면에서 완벽한, 차세대 리더로 주목 받고 있는 도도녀 알파 케이트는 카라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규리가 맡았다. 개봉은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