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포스코 임직원 급여 1%가 모여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로 전달된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13일 네팔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1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4월 25일(현지시각) 진도 7.8 규모의 강진에 이어5월 12일 진도 7.3의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인명 · 재산 피해를 입은 네팔의 재해지역 복구와 재난민 긴급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13일 네팔의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사진 오른쪽부터 이주형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 강호권 대한적십자 사무총장, 박현 상무).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급여 1% 나눔 운동으로 모인 기부금을 더욱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1월 공식출범다. 현재 2만 90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주형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 네팔이 조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속히 희망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쓰나미, 2013년 필리핀 태풍,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국내외 재해 ·재난 발생 시 임직원 성금 모금 활동, 긴급 구호키트 지원 활동 등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