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비만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를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체지방 측정기가 나왔다.

   
 

아이엠헬스케어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체지방 측정기에 올라서기만 하면 체중, 체지방, 근육량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무선인터넷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측정한 건강 정보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웰럿 스마트 발란스'를 선보였다. 아이엠헬스케어는 코스닥상장사 아이엠의 계열사다.

웰럿 스마트 발란스는 체지방 측정기로 체크한 정보를 PC와 앱으로 전송하면 추이를 분석해 개인별 생체나이를 알려준다. 특히 맞춤형 운동과 식단 등도 제공한다. 장기 누적 결과를 분석해 체중조절 및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 측정 센서도 내장해 화재 등도 감지할 수 있다.

이상대 아이엠헬스케어 사장(사진)은 "웰렛 스마트 밸런스와 애플리케이션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에서 동시 승인을 받았다"며 "올해 매출액은 240억원, 내년에는 678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헬스케어는 중국 등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중국의 경우 차이나 모바일 등 통신사와 함께 보험사 및 요양병원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베스트바이 등 유명 유통체인점에 입점하고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