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1호 도움을 올려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쾰른과 홈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다른 팀들보다 먼저 11라운드를 치른 마인츠는 승점 18점(5승3무3패)이 돼 일단 3위로 뛰어올랐다. 쾰른은 승점 16점(4승4무3패)에 머물러 9위에 자리했다.

   
▲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잉바르트센, 오니시워, 카리콜, 코어, 스타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재성이 경기 시작 2분만에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마인츠의 선제골은 페널티킥으로 얻어냈다. 전반 11분 쾰른의 킬리안이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잉바르트센이 가볍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리드를 잡은 마인츠에 결정적 호재가 더해졌다.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파울 때 경고를 받았던 킬리안이 전반 28분 또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마인츠는 수적 우위 확보로 공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반 35분 코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이재성의 패스를 스타치가 골로 연결해 3-0으로 달아났다. 이재성의 시즌 첫 도움이자 10라운드 브레멘전 2호 골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마인츠는 후반에도 계속 몰아붙였다. 후반 28분 카리콜, 후반 38분 오니시워의 골이 더해져 5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쾰른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데다 후반 12분 카인츠의 슛이 골대를 맞기까지 해 끝내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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