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  

   
▲ 서울 시내 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6906명 추가돼 누적 2527만107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4751명 보다 2155명 많은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 2만2832명과 비교하면 4074명 늘었다. 2주 전인 지난 8일 1만9422명보다는 7484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456명→1만1026명→3만3224명→2만9498명→2만5431명→2만4751명→2만690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만4613명이다.

지난 16~20일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를 기록해, 9주 만에 1을 넘어섰다. 해당 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낸 값이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지난 8월 넷째 주 0.98로 1 밑으로 내려간 뒤 이달 둘째 주까지 계속 1 미만이었다.

이날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8명으로 전날 60명 보다 12명 적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85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96명으로 전날(233명)보다 37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이다. 신규 사망자 중엔 80세 이상이 13명(59.1%)이고, 70대 6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97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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