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또 멀티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22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가 2골 활약을 펼쳤고, 케빈 더 브라위너가 쐐기골을 보탰다.

앞선 12라운드 리버풀전 0-1 패배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낸 맨시티는 승점 26점(8승2무1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날(승점 27점)과 격차를 좁히며 리그 2위를 지켰다.

   
▲ 홀란드가 골을 넣은 후 양팔을 번쩍 치켜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리버풀전에서 침묵하며 10경기 연속 골 행진을 마감했던 홀란드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2분 골키퍼 에데르송이 길게 차준 볼을 받은 홀란드가 브라이튼 수비진영을 헤집고 들어가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43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홀란드가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16호, 17호 골을 잇따라 터뜨린 홀란드는 득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득점 2위인 토트넘의 해리 케인(9골)과 격차가 벌써 8골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후반 8분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 더 브라위너가 골을 뽑아내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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