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피겨퀸'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가족,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 당시 인연을 맺은 뒤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 지난 22일 결혼한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연아 SNS


김연아는 결혼식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돼 어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예쁘게 결혼식을 올렸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준비 과정에서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도 꼭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이렇게 큰 축복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우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 금메달을 수상했다.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선수 은퇴 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대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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