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총 결선투표서 96표 중 49표 획득…서병수 47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몫 21대 국회부의장 후보에 5선의 정우택 의원이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5선의 서병수·김영선 의원, 4선 홍문표 의원과 경선을 치른 결과 부의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경선은 1차 투표와 결선 투표 두 차례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정 의원이 전체 108명 가운데 40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과반을 넘기지 못해 39표를 얻은 서병수 의원과 결선 투표를 치렀다. 

   
▲ 국민힘은 10월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국회부의장으로 정우택 의원을 선출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결선 투표를 치른 경과 정 의원이 전체 96명 중 49표를 얻어 47표를 획득한 서 의원을 2표 차로 제치고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정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서병수·홍문표·김영선 의원에 대해 "개인적으로 누구보다 각별한 관계인데 경쟁하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주신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다해,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정진석 부의장이 지난 달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진행됐다. 의총에서 선출된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국회부의장 임기는 21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일일 오는 2024년 5월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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