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GTI 손잡고 '제13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개최…녹색 성장·지능화 등 논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3년이라는 기간 동안 네트워크 구축과 소비자 서비스 및 산업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상당한 진척을 확인했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3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에서 "5G는 이전 세대의 어떤 모바일 기술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선 5G 네트워크가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고, 클라우드·시스템 통합과 같은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래야만 5G 개발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ICT 분야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사진=화웨이 제공

실제로 이번달 기준 전세계 230개 이상의 이동통신사가 5G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한 상황으로, 300만가 넘는 5G 기지국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원도 7억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B2B를 위한 5G 어플리케이션이 통신사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는 중으로, 석유·가스·제조·운송과 같은 산업 분야에서도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 순환 회장은 "네트워크는 커버리지 확장 외에도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구축돼야 한다"라며 "화웨이는 5.5G가 지원하는 10Gbps 다운링크와 1Gbps 업링크 및 네이티브 인텔리전스를 위해 통신 사업자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특히 "산업 디지털화는 세계 경제 발전에 부는 변화의 물결"이라며 "함께 협력한다면 5G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및 산업 전반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화웨이·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녹색 개발 △지능화 △5G 진화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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